저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요 2017.01.19

박모씨(28세, 여)는 지적 장애 3급의 아버지와 지적 장애 2급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둘째로 태어난 박모씨는 본인도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어 학교생활이 어려웠습니다. 그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가장인 아버지는 경제적 능력이 없었고, 알코올 중독으로 가정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어머니 또한 지적 장애로 수급비를 관리하지 못해 각종 공과금이 연체 되어 독촉이 오기 일쑤였습니다.

5년전에는 막내가 영양실조로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지적 장애가 있다 보니 벌어진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사건 이후, 주변에서는 박씨 집 가사나 살림 등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폭력은 끊이지 않고, 어머니의 건강악화로 병원비 지출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박씨는 치아가 다 썩고, 어금니가 다 빠지도록 아프다는 말 한마디 내색 한번 없이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치과에 가 본 적이 없는 그녀의 치아는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치료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로 차근차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치료는 앞니 보철(6개×35만원)·어금니 보철(6개×35만원)·오른쪽 아래 임플란트(2개×110만원) 등에 대해서 이뤄지며, 임플란트 치료비 중 140만원은 박씨가 부담해 총 500만원의 치료비가 필요합니다.

박씨가 자신에게 맞는 치과 치료를 받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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