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지원계획 확정·발표 2017.01.25
고급 기술기반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팁스 프로그램)의 2017년도 창업팀 지원계획이 확정·발표되었다.
팁스 프로그램은 성공벤처인 등 민간의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 R&D를 연계 지원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 활성화를 돕는 지원사업이다.
팁스 창업팀 육성 전용예산을 대폭 확충한다. 작년에는 R&D 470억원·창업사업화 60억원 등 530억원이는데, 올해는 210억원(39.6%) 증액된다. 따라서 R&D 590억원·창업사업화 90억원·글로벌진출 60억원 등 74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예산을 바탕으로 고급 기술인력의 글로벌 시장 지향형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2017년도 TIPS(이하 팁스) 프로그램 창업팀 지원계획’을 공고한다.
또 작년 12월 팁스 컨벤션에서 발표된 팁스 2020 비전에 따라 팁스가 향후에 ‘글로벌 No.1 기술창업 육성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방안과 함께, 일반형 3개, 바이오 특화형 3개 등 신규 운영사 6개 내외를 확충하고, 내수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신(新)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200개 내외의 신규 창업팀을 선발·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 등은 중소기업청이나 팁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나 팁스 홈페이지(www.jointips.or.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서울 역삼 팁스타운에서 2월 10일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중소기업청은 창업생태계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인 팁스 프로그램이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의 산실로서 진일보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 이순배 과장은 “올해도 팁스를 필두로 하여 정부와 민간이 함께 벤처·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신청대상 및 요건
팁스 운영사로부터 투자(확약) 및 추천을 받은 창업팀 또는 예비 창업팀으로, 창업팀이 전체 지분의 60% 이상·운영사가 30% 이하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대학·연구기관 등 기관 또는 기업에 소속된 상태로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법인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사업신청 가능하다. 단, 최종 선정 후 반드시 법인 설립 필요하다.
▷ 신청절차
팁스에 지원하고자 하는 (예비)창업팀은 먼저 운영사에 사업 제안을 하고 선투자(확약)를 받아야 한다.
운영사가 추천한 창업팀에 대해 ‘투자 적절성 등 사전검토 → 서면·대면평가 → 심의조정위원회’를 통해 팁스 창업팀을 최종 선정한다. 글로벌 시장 분석 및 진출 전략의 제시가 미흡한 경우, 대면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
▷ 지원내용
팁스 창업팀에 대한 운영사의 엔젤투자금(1억원 내외)에 대해 정부가 기술개발자금(최대 5억원, 2년 이내)을 매칭하여 지원하고,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추가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팁스 창업팀은 운영사가 지정하는 인큐베이터에 입주하여 운영사의 밀착 보육과 멘토링,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받게 된다.
▷ 최종평가
팁스 지원(최대 3년)을 받은 창업팀은 성공판정 기준에 따라 최종 평가를 받게 되며, 여기서 성공 판정을 받은 창업팀은 기술개발자금의 10%를 기술료로 납부해야 한다.
▷ 신청기간
팁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팁스 운영사에 사업제안서(계획서)를 수시 신청할 수 있으며, 운영사로부터 추천받은 창업팀을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2월에 진행한다.
또 3월부터 11월까지는 격월로 진행해 총 6회에 걸쳐 팁스 창업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