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킬러카페’ 2017.02.08

‘시리얼킬러카페’는 영국 스타트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특이한 카페다. 100가지가 넘는 시리얼을 종류대로 판다. 세계 곳곳의 시리얼을 종류대로, 맛대로 다 파는 셈이다. 또 12가지의 우유와 20가지의 토핑도 덤이다. 런던에 처음 생겨 인기를 끌었고, 최초 시리얼 카페로 홍보됐다. 젊은 창업가이자 쌍둥이 앨런 키리와 개리 키리 형제가 만들었다.

‘시리얼킬러카페’에서는 음악도 80, 90년대 팝을 튼다. 시리얼과 우유병도 옛날 포장 스타일이다. 빈티지풍의 분위기로 복고 문화를 즐기려는 젊은이나 여행자들이 꼭 들르는 카페가 됐다. 2014년에 문을 연 뒤 올해도 계속 영국언론이나, 국내 여행자들 사이에서 소개되고 있다. 간단한 다이어트식이나 아침 식사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편리하고, 학생들이 적은 돈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에도 좋다. 카페 분위기 자체를 소비하려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명소가 될 수 있다.

아이디어 개요 및 특징

시리얼킬러는 바쁜 현대인들이 도시에서 아침을 때우거나 숙취를 해소하기 적당한 장소이자, 음식 아이템 중 시리얼에 대한 재료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곳이다. 100가지가 넘는 시리얼을 눈으로 입으로 맛볼 수 있다. 다이어트식으로 시리얼 분식류가 인기를 끄는 만큼, 시리얼 전문 카페는 영국 밖의 도시에서도 주목할 법하다.

주고객 및 이용대상

10대 학생부터 20, 30대 직장인, 여행을 즐기는 여성층, 가족여행을 즐기는 30대·40대, 과거 복고 문화를 즐기려는 중년 세대 등 전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다.

유사창업사례 및 차별성

질소 아이스크림 전문점, 유기농 하드 전문점, 오징어 꽃다발 오짱 등 최근 신사동, 홍대 등지에서 맛과 분위기를 소비하는 분식점들과 비슷한 아이템이다. 오로지 한 가지 재료만으로 여러 다른 형태로 만들어 마법처럼 볼거리도 제공한다. 시리얼은 살을 빼려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만큼, 다이어트식으로 개발 가능하다. 비슷한 업종으로 허벌라이프가 있다. 허벌라이프는 다단계 판매 혹은 네트워킹모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다면, 시리얼 킬러는 거리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는 추세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빈티지문화로 유명한 쇼디치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수익성 및 성장가능성

‘시리얼킬러카페’를 건강이나 다이어트 프로그램 혹은 1인 다이어트 관리 점포와 연계할 수도 있다. 영국은 80~90년대 복고영국문화로 인테리어를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라이센스화 할 때는 체중계나 줄자 등등을 비치해 간단히 인바디를 체크할 수 있는, 문턱 낮은 다이어트 샵과도 연계할 수 있다.

국내·외 관련시장동향 및 국내 사업화 추진성공전략

김밥·편의점·떡볶이·햄버거·도시락 외에 간단히 식사를 할 만한 프랜차이즈 식재료가 많지 않다. 현재 한정적인 분식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범위와 소재를 넓혀갈 수 있다. 시리얼의 색과 모양이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만큼, 이를 돋보이게 할 인테리어는 필수다.

리스크요인 및 대응방안

밥과 빵 중심의 식사 습관을 가진 한국인들은 시리얼을 밥으로 여기기 쉽지 않다. 간식으로 여길 확률이 높은 만큼, 시리얼을 다른 요리와 섞어 메뉴를 다원화할 필요도 있다. 시리얼이 주가 되며 시리얼 떡이나 시리얼 빙수 등도 사이드메뉴가 될 만하다. 영국에서는 시리얼 케이크를 팔고 있다.

발굴자의 종합의견

시리얼 킬러 반응들을 보면 시리얼 자체보다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방식, 시리얼을 먹는 문화 등, 다른 여러 모험적 요소들이 인기가 있다. 특히 시리얼 카페의 빈티지 스타일이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우리나라도 복고 빈티지가 향후 몇 년 간 계속 인기를 끌 것이기에 그와 연결된 인테리어나 분위기 개발을 하면 좋을 듯하다.

정리 :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

자료 출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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