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외장재 개발이 시급하다 2017.03.24

한동안 인테리어(Interior)라는 말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건축물 마감공사 시장에 리모델링(Remodeling)이란 말이 같이 쓰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오히려 리모델링이라는 검색어가 인테리어라는 말보다도 더 많이 검색되어지는 단어가 되어가고 있다.

리모델링이라는 단어 다체가 인테리어보다 그 내용적인 면에서 좀더 포괄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테리어와 대조적으로 쓰이는 익스테리어(Exterior, 외장마감공사)라는 말보다 오히려 이런 외장 마감공사를 포함하는 리모델링이란 말이 더욱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실상은 리모델링의 공사범위에서 익스테리어 즉, 외부마감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건축주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대변해 주고 있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인테리어는 오히려 마감재를 생략하거나 좀더 저렴한 마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를 지향하고 있는 반면에 외부마감재는 점차 고급화 다양화를 추구하고 잇는 것처럼 보여 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의 이유 중에 한 가지를 생각해 본다면 인테리어는 보여 지는 면에 비해 기능적인 면의 고려가 많지 않아도 되지만 외장재는 보여 지는 면과 외장재로써의 기능성을 같이 겸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외장 마감재의 기능으로는 단연 단열성과 방수 기능을 꼽을 수 있다.

물론 이런 기능을 외장재와 별도로 시공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겸해서 시공이 가능하다면 시공 단가 면에서 월등히 저렴하게 시공이 가능해 질 것이다. 그러므로 기온이 추운 북유럽이나 북아메리카 등지에서는 이러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기후의 변화가 심해지고 있어 이미 건설기준으로서의 단열 기준도 높아지고 있어서 이러한 연구가 더욱 요구되기도 한다.

특히, 외장재가 차지하는 공사비의 비율이 다른 부분의 공사에 비하여 월등히 높다는 것을 감안하여볼 때 소규모 건축물을 짓게 되는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도 생각하여 다양하고 저렴한 외장재의 개발이 시급해 보인다.

자료 제공 :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