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건축물 정화조 용량, 건축물 용도변경 고려해 결정 2017.04.07

이제 봄이다. 이런 말은 언제나 눈으로 먼저 듣게 되는 말인 것 같다.

거리를 나서면 봄을 느낄 수 있는 풍경 두 가지를 보게 되는데 하나는 노랗게 물들인 꽃들이고 또 하나는 신축 공사장 소음들이다.

재개발 공사의 발이 묶인 까닭도 있지만 개선된 여러 가지 건축법에 따라 소규모 건축이 활발해진 것 또한 사실이다.

근래에 들어 소규모 건축에서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엔 한번 건축을 하면 주택이든 상가든 재건축을 할 때까지 그 용도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신축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건축물의 경우에도 주변 여건에 따라 그 건축물의 용도를 바꾸게 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용도변경을 하게 되는 주된 이유는 상가지역에서 사무실의 공실률이 높아져 주거용도로 바꾸게 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또 주거지역 내에 상업적 편의시설이나 식당 등이 들어가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된 이유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용도변경을 할 경우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주차 공간 확보가 가능한가와 정화조 용량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가이다.

대표적으로 상업공간을 주거공간으로 용도변경 할 경우에는 주차공간이 문제가 된다.

또 주거공간을 상업공간으로 용도변경 할 경우도 정화조 용량이 문제가 되는데, 이 경우에도 주차문제는 해결이 쉽지 않다.

하지만 정화조 용량은 건축 시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얼마든지 그 합당한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공사를 하기 위하여 쓸데없는 추가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 봄에 혹시 주거용 건축물 신축을 고려하고 있다면 그 위치가 어디에 있든지 장차 매매나 용도변경 될 것을 염두에 두고 정화조 용량을 충분히 여유 있게 확보하여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료 제공 :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