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이게 무슨짓이지 ~ en******2019.09.09

며칠 동안 몸살때문에 약을 먹고 초저녁부터 잠이 들었다 . 하지만 잠결에도 아들녀석이 들어오지않았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문자 한통도없는 서운함에 2시쯤 잠이 달아나버렸다.물을 마시러 잠자리에 일어나보니 집안에 정리해야되는것들이 또 눈에 들어왔다. 아~ 당분간 친한 언니가 우리집에 들어와 기거해햐하기에 한달내내 정리했지만 또 한것들이 손을 내밀고 있다니 ..뭐든 한가지라도 마무리를 하고자 맘을먹지는않았다 .그렇지만 냉장고문을 열면서 일은 시작되었고 아들이 계면쩍게 들어와서 새벽부터 폭풍같은 나의 잔소리를 넉스러이 받아주고 자러들어가고도 나의 일을 멈추지 않는다 . 동이 튼다.. 몸이 또 지쳐오지만 아직도 정리할것이 남아있다 언제쯤 이정도면 된것같다고 만족을 할것인지 .. 오래된 물건들이 내손에 들어오게되면 깨알같은 추억을 만나기도 한다 . 비록 몸살은 하지만 나의 살아온 삶을 뒤돌아보게된다 .언니 덕에 ~~


새벽부터 이게 뭐하는 짓인지